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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이제 기내 선반 보관 금지!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by 굳애플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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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부터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선반 위에 보관하는 것이 금지된다. 승객들은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비닐백 등에 담아 개인 휴대해야 하며, 위반 시 항공사 측의 제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항공 보안 규정 강화의 일환이다. 본 글에서는 이번 정책의 주요 내용과 도입 배경, 승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본다.

보조배터리, 이제 기내 선반 보관 금지!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1.  기내 보조배터리 보관 규정, 무엇이 바뀌었나?

기존에는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를 선반 위에 올려놓거나, 가방 속에 보관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2024년 3월부터 새로운 보안 규정이 시행되면서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비닐백 등에 담아 개인이 직접 소지해야 한다.

이는 모든 항공사에 적용되는 규정이며, 기내 선반이나 좌석 밑에 두는 것도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 불이 나거나 과열되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개인이 직접 휴대해야만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량이 100Wh(와트시) 이하인 보조배터리는 허용되지만, 100Wh~160Wh 사이는 항공사 승인 후 반입할 수 있으며, 160Wh 이상은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조배터리, 이제 기내 선반 보관 금지!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2.  왜 보조배터리 기내 보관 규정이 강화되었을까?

이번 규정이 도입된 가장 큰 이유는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 증가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열 및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항공 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23년, 미국 항공기에서 한 승객의 보조배터리가 과열되며 연기가 발생해 비행기가 회항한 사례가 있었다.

2022년, 국내 항공기에서도 보조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승무원들이 신속히 대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보조배터리가 밀폐된 공간(선반, 가방 속 등)에 있을 경우 화재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를 보여준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를 개인이 직접 소지하도록 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제거하고 진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조배터리, 이제 기내 선반 보관 금지!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

 

3. 승객이 유의해야 할 사항과 준비 방법

새로운 규정을 위반하면 항공사 측의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비행기 탑승이 제한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비닐백 등에 담아 휴대하자.

항공사에 따라 투명한 비닐백을 제공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방 속 깊숙이 넣지 말고, 주머니나 손가방에 넣어 신속하게 꺼낼 수 있도록 하자.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필수!

100Wh 이하 → 별도 승인 없이 휴대 가능

100Wh~160Wh → 항공사 승인 필요

160Wh 초과 → 기내 반입 불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꺼두고, 과열되지 않도록 확인

충전 중에는 좌석 사이에 끼워두지 말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

이상 발열이 감지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릴 것

 

 

이번 정책 변화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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